안녕하세요 이것마저 알려주마 blogHow 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고담 대구 소식 알려드립니다.
대구에서 택시에 탄 50대(남)가 확진자 행세를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20년 3월 4일, 택시를 타고 대구 남구 봉덕동에 도착했습니다.
남성은 차에서 내리면서 '나는 코로나19 확진자다!'라고 소리친 후 튀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택시 기사는 보건소에 가서 확진자 접촉 신고를 했고, 하루동안 택시 운행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을 전달 받은 경찰은 해당 5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요. 조사를 해보니 이 사람은 코로나 확진자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결국 대구 50대 남성은 뻥을 친 것이었는데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장난으로 인해 엄한 택시 기사님만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사건이 '대구 50대 남성의 수준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은 글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
대구는 예로부터 '시체가 나와도 자한당(=새누리당=한나라당=신한국당) 찍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의 정치적 사고가 정체된 곳입니다. (정체되었다는 것이 '나쁘다, 잘못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순히 현상에 대해 서술했을 뿐이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 사진은 글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시야를 넓혀야 할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언젠가 대구 50대 남성처럼 초라하게 늙어가는 자신을 바라봐야만 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