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하우 blogHow 입니다. 오늘은 팟타이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개인적으로 태국을 자주 여행하다보니 이젠 집에서 태국요리까지 만들어 먹게 되는군요. 양념장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팟타이 양념장을 쓰다보니 현지 맛을 100% 재현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대로 단짠단짠한 팟타이를 흉내낼 수는 있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쌀국수면, 팟타이소스(시판용), 두부, 부추/숙주, 계란,땅콩 등입니다. 여기에 만약 새우까지 들어가면 재료값이 가성비가 안나오는군요.ㅋㅋㅋ 그렇다고 방콕으로 날아가서 사먹을 수도 없고요. 그래도 새우를 빼면 재료들이 나름대로는 저렴한 편입니다. 욕심을 낸다면 다음에는 팟타이소스를 직접 만들어서 좀 더 현지화된 맛을 구현해 봐야겠습니다.
자, 팟타이 만들기를 시작해 볼께요. 땅콩부터 까고 시작하겠습니다. 팟타이에 고소함을 더해줄 땅콩,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훨씬 맛을 더해줍니다. 마침 집에 사놓은 땅콩이 있어서 땅콩 까기 노가다를 시작하였습니다.
까기만 한다고 끝이 아니죠. 깐 땅콩을 칼로 조심스레 분해해 줍니다. -_- 믹서기가 있으면 믹서기에 넣고 돌려도 좋을 것 같고요. 저는 믹서기가 없어서 이렇게 한땀한땀 땅콩을 가루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태국 팟타이에 꼭 들어가는 재료, 두부입니다.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주고요. 이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튀기듯이 구워줄 거예요.
부추를 썹니다. 부추 대신 쪽파를 넣는 사람도 있던데요. 개인적으로는 팟타이에는 부추가 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달걀을 풀어 줍니다. 새우가 비싸서 팟타이 중에 가장 저렴하다는 팟타이 에그를 만들거거든요.ㅋㅋㅋ 원래 팟타이 하면 팟타이꿍이 최고지만 한국에서는 새우가 넘 비싸요. ㅠㅠ
쌀국수면을 삶습니다. 쌀국수면은 금방 삶아지고 이따 또 팬에 넣고 소스와 섞기 때문에 오래 삶지 않아도 됩니다.
삶은 면을 건져서 차가운 물에 헹궈줍니다. 좀 더 탱탱한 면발을 위하여~!
준비한 재료들을 본격적으로 조리해 보도록 할까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튀기듯 익혀주세요. 팟타이에 들어간 두부는 웬지 그을려 있어야 제 맛-_-
면을 넣고 팟타이 소스와 함께 볶아줍니다. 팟타이 소스는 시판용 소스를 썼어요.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팟타이소스를 파는 기업이 많아서 이것저것 써보시고 맘에 드는걸 골라보시기 바래요.
계란을 풉니다. 그리고 센 불에 잽싸게 모든 재료들을 볶아주세요. 면은 너무 오래 볶으면 불고 늘어져요. 카오산로드의 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엄청나게 빨리 볶아내는걸 보신분들은 아실거예요~!
부추와 숙주는 가장 마지막에 넣습니다. 조금만 볶아도 금방 익기 때문에 오래 익힐 필요는 없어요.
팟타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제일 첨에 힘들게 땅콩 까서 부숴놓은거 아시죠? 먹기 전 땅콩가루를 예쁘게 뿌려주고 시식을 시작합니다. 모두 맛있게 한 팟타이 하세용!
🙏 영상으로 보는 팟타이 만들기
